겨울철 코로나 재유행 조짐

겨울이 다가오면서 코로나 재유행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11주 연속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방역 당국과 의료계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들은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올해도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코로나 재유행 상황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부드럽게 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TREND코로나 재유행, 왜 다시 늘고 있나

대한의사협회 감염병대응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11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특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된 호흡기 환자 비율은 30%를 넘어, 호흡기 질환 환자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절기와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바이러스 전파가 활발해지고, 실내 생활이 늘어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RISK고령층·기저질환자 특히 주의

입원 환자의 60% 이상이 65세 이상

• 2025년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65세 이상이 전체의 60.9%를 차지했습니다.
• 50~64세는 17.7%, 19~49세는 10.4%로, 연령이 높을수록 중증 위험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 고령층의 경우 고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이 많아 코로나19 감염 시 회복이 더디고 사망률도 높습니다.
• 특히 만성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코로나19 사망률은 독감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VACCINE백신 접종, 올해도 꼭 필요해요

정부는 지난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독감 유행 시기와 겹치는 만큼, 올해는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맞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동시 접종으로 이중 방어

•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모두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 두 백신은 같은 날, 한 번의 방문으로 동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시간 간격을 따로 두지 않아도 되며, 접종 부위만 다르게 하면 안전하게 맞을 수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은 개인의 면역력을 높여 중증 진행과 입원 위험을 크게 줄여줍니다.

EVIDENCEmRNA 백신의 효과

최근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모더나의 mRNA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기존보다 8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과거 백신 접종 이력과 관계없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우수한 예방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재유행 시기에는 이 백신이 고령층의 중증 진행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UIDE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합니다.
• 증상이 있을 경우 무리하지 말고 신속히 검사와 진료를 받습니다.
•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절에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를 유지하세요.
• 기존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약 복용을 꼭 지켜야 합니다.

SUMMARY마무리하며

올겨울 코로나 재유행은 단순한 감염병 확산을 넘어, 고령층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며, 독감 백신과 함께 맞으면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예방을 위한 준비의 시간입니다.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올겨울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